어떤 분이 질문을 하셔서
돼지꼬리 라고 하면
각자 전문분야가 다르시면 서로 다른 물건을 떠 올립니다
정육점 쪽에 근무하시면
물론 삼겹살같은 돼지꼬리를 떠올리 실 겁니다
철물점에 가면 돼지꼬리 하시면
그분들은 다른 물건을 떠 올리실 겁니다
그렇다면 제가 돼지꼬리라 하면 물론 철물점 돼지꼬리 일겁니다
전기를 통한 난방방법중에 가장 흔한고 일반적인 것이
젼열선을 이용한 난방일겁니다
형태와 모양이 다 다르다고 해도 결론은 같은 것 일겁니다
전기의 저항을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지요
인간이 따뜻할만큼 전기를 열로 변환 시키는데는
어머어마한 전기가 들어 갑니다
전열선에 저항을 높일수록 열이 발생합니다
열이 높을수록 전기가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전기장판은 이 저항열선을 가늘고 길게 장판에 깔아 놓은 것입니다
장판을 이불처럼 접었다 폈다늘 많이 하면 전선은 끊어집니다
전기 장판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전기 커피포트는 이 열선을 쇠파이프 속에 넣어 동그랗게
말아 놓은 형태로 내부에 보이지 않게 설치해놓은 것입니다
커피포트의 크기에 관계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 이 열선이 들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경우의 전기를 이용한 기구들이
물을 끓이거나 덥힐때도 이 형식을 적용하게 됩니다
커피자판기의 온수는 약간 다른 내용이지만 원리는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하의 온도에서 물탱크의 물량이 어마어마한데
이 물을 돼지 꼬리를 이용하여 안얼게 덥힌다고 한다면
어마어마한 열량이 필요합니다
돼지꼬리가 국산에 온도 조절기가 달려 있다면 그나마 신뢰도가 좀 있지만
국산이 아닌것을 물탱크에 꽂아 놓고 믿거라 하시면
이 돼지꼬리로 인해 누전이나 화재의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기억이 잘 아나실지 모르지만
서울 달동네에서 발생한 화재의 대부분이 온수를 사용하시려고
노인분들이 파란 프라스틱 물통에 이 돼지꼬리를 꽂아 놓으셔서
발생했던 것입니다
달동네 입구에 동네에서 자체적으로 뽑아 관리하던 관리자분이
이런 글을 크게 써 붙여 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돼지꼬리 절대 사용금지"
"사용하다 적발시 강제 철거함"
그 정도로 화재에 위험 합니다
물탱크에 물이 얼어 사용하기 힘드셔서
꼭 돼지꼬리를 사용해야 하신다면 코드를 꽂은 채 물통에 담가 놓으시면 안됩니다
반드시
눈앞에 지키고눈으로 보시면서 차라리 물을 녹이는 편이 좋습니다
전기도 엄척나게 먹고 화재 위험도 높은 전기제품입니다
다리미처럼 전열기처럼 눈앞에서 지켜보며
사용해야 하는 전기기계입니다
저는
이 돼지꼬리 전열기만큼은
타이머와 온도조절스위치에 연결해서 자동으로 쓰지 않습니다
꼭 빼 놓았다가 물을 녹일때만 가져다 씁니다
편하다고 다리미 계속 꽂아 놓고 쓰시는 분 안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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