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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2

산끝 오두막 2018. 9. 18. 10:50


산악용 자전거 MTB라고도 하지요

앞 핸들에 쇽업장치가 있고

타이어도 산악용이고

다운힐에 최적화 된 자전거라지만

경사가 심해서 앞뒤브레이크를 다 잡아도 미끄러져내려 갑니다

브레이크 라이니에서 타는 냄새도 심하게 납니다

더 좋은 자전거라면 안그럴까요


삼천리 자전거

중국생산제품

가격은 20 만원대

이정도만 되어도 감지덕지

저는 충분하게 만족스럽습니다

이 것이 없을때는

이 임도를 그냥 일반 자전거를 타고 다녔으니까요 


실력없는 목수가 연장탓한다는 속담이 생각났습니다


높기는 높은 곳입니다

먼곳 산들이 내려다 보이네요





급경사를 내리달리는데 갑자기 느낌이 안좋습니다

이런 뒷바퀴가 펑크가 났습니다

다행이네요 뒷바퀴라서

더 다행인것은 다 안내려가고

중간쯤 내려가다가 펑크가 났다는 거지요


끌고 올라가야겠습니다

비포장 돌밭인 임도에서 펑크난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튜브는 물론 타이어도 다 찢어지고 말겁니다

더구나 언덕을  펑크나 타이어로는 절대 타고 올라갈 수 없을겁니다

자전거망가지는것은 둘째치고라도 다리힘이 안되거든요

산 정상까지  끌고 올라와서

10 분이면 타고 내려올 길을 터덜거리고 40분 넘게 걸려서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집에 오니 해가 저물었습니다


밥해놓고 가길 잘했네


펑크를 때워 보려 합니다

타이어를 벗기고 튜브를 꺼냈는데

바람을 넣고 얼굴에 대보면서 바람 새는 곳을 찿아보았습니다  

타이어를 곰곰하게 만져 보면서

중국산이 그렇지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튜브는 거의 찍어 붙인 이음매가 없습니다 

있어도 매끈하고 어딘지 모르게 되어 있는데

이 타이어는 좀 어설프게 만들어졌습니다


때울까

참 예전에 튜브 사놓은게 있었는데 크기가 맞을까





크기가 안맞네요

자전거튜브도 자동차타이어처럼 크기와 폭이 있는데

먼저 구입해 둔것은 다른자전거용이라 크기가 다릅니다




공기 주입구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유럽식 이라거나  미국식이라거나 뭐 찿아보면 다다르게 생겼는데

크기에 맞는 것을 주문해서 끼울까

펑크를 때울까

작은것을 강제로 끼워볼까


지금 여행중이라면 어떻게 해결할까

먼저 사둔 튜브를 그냥 끼워 보기로 했습니다


림 주입구 구멍도 작아서 안들어 갑니다

튜브는 강제로 잡아 늘여서 림에 기워보기로 하고

림에 공기주입구구멍은 드릴로 구멍을 확대해서 끼워보기로 했습니다 


다 끼우고 바람을 넣어 보았습니다

바람도 탄탄하고 겉보기에는 정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규격에 맞는 튜브를 새로 사서 끼울 때까지는

그냥 타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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