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석탑은 오래전에 한번 왔던 곳인데
그때는 가람막을 치고 보수중이었습니다
그 때도 박물관이 있었는데
이번에 국립박물관으로 승격해서 번듯하게
지어서 잘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라 국민의 수준은 박물관을 보면 쉽게 알수 있다고 합니다
많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도 많고
나이드신 노인분들도 많고
지금 전시되는 주제는 사라함입니다
사리함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문헌에는 두석탑 가운데 거대한 목탑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왼쪽에 일부 남아있는 석탑은 원래 있던 것이고
오른쪽에 완성된 석탑은 완전히 새로 만든 석탑입니다
만약 알부 남아있는 석탑이 온전한 모습이면 이런 형태였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석탑입니다
절의 형태는 일주문에서 시작해서
앞뜰에 당간지주를 지나
석탑을 지나 본전이 대웅전으로 구성되는 형태이니
당간지주 크기나 석탑으의 크기와 위치 보면
뒤에 있는 대웅전의 크기를 상상할수 있는데
이절은 무척 컸을거라고 짐작할수 있습니다
파손된 석탑과 주춧돌을 따로 정연하게
보관해 두었는데
국가체제가 붕괴되어 혼란에 접어들고
삶이 궁핍해지면 이런 문화재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성벽에 돌이나 절의 주춧돌은
주민들이 깨서 집에 가져다가
구들장이나 주춧돌로 사용하게 됩니다
졸은 불을 질러 태워버리고 그 자리에는 콩을 심게 됩니다
배고픈 백성에게
석탑이나 대웅전은 아무 의미없는 쓸데없는 건축물일 뿐입니다
나라 운영한다고
똑똑하다고 잘난체하는 정치인들 부자들 정치 잘해야 합니다
국민들 언제 돌변할지 모릅니다
그런 국민들 탓하고 무력으로 진압하고 고문하면 안됩니다
그건 못난 독재자가 하는 짓입니다
자식이 잘못하는것은
대개 그 부모의 잘못이 90 퍼센트 이상이라 합니다
너 누굴 닮아 그모양이냐라고 한다면
그건 널 닮아서 그런겁니다
국민이 폭도가 되는것은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똑바로 하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