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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명파리

산끝 오두막 2020. 1. 30. 11:30


출장중입니다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가 군대생활 할때

이 명파리라는 동네는 민통선 안에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그 민간이 통제선이라는 뜻은

군부대의 허가 없이는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는 고립된 마을이라는 뜻인데

지금은 아무나 다녀갈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명파리 마을에서 가까운 바닷가에

예쁜 해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경계철조망으로 막혀있는 바다입니다

여름에 바캉스철에만

군부대가 허가를 내주어서 잠깐 열리는 바다인데

지금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아마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이곳 바다도 개방될겁니다





민통선이 북상하고

금강산 관광이 호황을 누릴때 번화했던 마을인데

4차서 국도가 마을 외곽으로 우회하고 금강산 관광이 멈춘뒤로

지금은 한산합니다




군부대에 위생검사를 받고

온도체크도 하고

출입체크도 한다음 철책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 씩씩한 장병들은 밤마다 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해안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서너번 오르내렸더니 장딴지에 알이 배는것같습니다




철책 저 너머에 조금만 가면 금강산인데

예전에 겨울에 금강산을 갔었는데

얼른 다시 한번 여름이나 가을 금강산에 가보면 좋겠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대진항 근처 숙소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숙소가 바로 바다옆이라 파도 소리가 엄청납니다

문열면 바로 백사장인 곳입니다







덕분에 일출을 감상하는

횡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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