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이젠 정말 마지막이었으면

산끝 오두막 2012. 3. 5. 16:55

이제 정말 체인치는거

마지막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도 눈이 많이 녹아서

체인친 세레스 아니어도

임도 급경사에 산타페를 끌고 올라갑니다

명색이 사륜구동에 스노우 타이어 인데도

체인을 쳐야  합니다

 

좀 편하자고 그냥 눈길에 들이댔다가

빠지면 낭패이거든요

 

 

 

 

 

 

체인치는게

신발 신고 벗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체인을 가지런히 펼쳐 놓고

 

 

 

 

차바퀴를 잘 맞추어 앞으로 간다음

체인고리를 연결합니다

우레탄 체인 원타치라서 사슬체인 치는것처럼

힘들지는 않습니다

눈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체인을 왜 쳤을까요

이곳과 집의 높이 차이는

별로 안나는데 집 옆 임도에는 왠 눈이 그리 많은지

 

 

 

 

집옆 임도 가는길입니다

다녀서 다져논 눈길로 안가고

딴청하다가 조금만 옆으로 바퀴가 나가면

차가 빠지게 됩니다

신경써서 운전해야지요

 

 

 

어디는 꽃이 핀다는데

매년 눈이 늦게까지 체인을 치게 합니다

그래도 봄이 오는것은 맞나 봅니다

눈이 하루가 다르게 두께가 얇아지고 있는걸 보면

 

 

'혼자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애 최악의 후진 1  (0) 2012.03.08
처음 산골에 머물려고 하신다면  (0) 2012.03.07
손을 데었을때(화상응급처치)  (0) 2012.02.23
미국  (0) 2012.02.23
  (0)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