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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기 타이어 개조

산끝 오두막 2017. 3. 30. 10:54

 

저녁밥을 먹고나니

아홉시인데 밖에나와서 공구정리하면서

차고에 이앙기를 보다가

한시간이면 바퀴 한짝을 달아볼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구를 치우다가 이왕 작업복입고

작업하던 중인데

바퀴 한짝만 해보지 뭐

 

용접기를 꺼냈습니다 

전기가 들어 오고 나서부터는 이런 것들은 아주 좋습니다

어떤것들이냐구요

 

밤에 용접하는 것들같은 것입니다

전기가 없을때는 발전기를 돌려야 하니

씨그럽고 기름냄새나고 그래서 잘 안하던 것이거든요

 

 

 

 

이양기 철바퀴살을  잘라내서

그 축만 자동차 타이어 휠에다가 용접해서 붙이려고 합니다

이 기계가 고속으로 회전하는 것이라면

이렇게 엉성하게 절단하고 용접하면 문제가 커질텐데

그런 걱정도 있지만

저속용이라 대충 조금은 발란스가 안 맞거나 축이 약간 어긋나도

별문제 없을거란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렇거나 아니거나

최선을 다해서 중심을 맞추고 축이 비틀어지지 않게

맞추어 보려 합니다

 

 

 

 

 

전륜축인데 리네나가 나간 것 같습니다

리데나란 회전축에 끼워져 오일 누출을 방지하는 부속인데

동그란 쇠링에 밀폐용 고무링이 달린 부속입니다

 

회전축에는 꼭 들어가는 부품이 있는데 리데나와 베어링입니다 

 

여하튼

오일이 새는데 이왕 바퀴를 빼낸 지금  분해해서

패킹이 새는건지 리데나가 새는건지 확인할까 고민중입니다

 

 

 

리데나는

다음에 살펴보기로 하고

철바퀴 살을 절단 중입니다

오일이 오랫동안 새서 쇠에 절어 붙으면 쇠도 불에 타는것처럼 보입니다

 

 

 

 

정확하게 세개의 길이를 재서 절단해야 하는것은 아닐까

대충 주먹구구로 저렇게 잘라내서 타이어 휠에 용접하면

중심축이 맞을까

중심축이 안맞으면 회전축에 무리가 가고

장시간 비틀린 바퀴가 회전하면 축이 부러질지도 모르는데

 

너 그만큼이나 이 개조한 이앙기 타겠니

겨울에 눈치울때나 무거운 물건 집에 가져올때 잠깐씩 쓰려는 거쟎아

그러게

그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개조해 보는것도 좋을 거야

 

 

 

가능하면 육안으로 중양에

수평으로 축이 위치하도록 맞추어 보았습니다

 

이런 개조 작업의 문제는

나중에 움직여봐야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인데

아직은 생각처럼 진행되고 있어서

네바퀴를 다 타이어로 개조하면 

유압 및 운반트레일러나 다른 부분은 천천히 생각해 봐야 할것같습니다

 

 

 

 

 

일단 한 바퀴만 끼워 보았는데

그럭저럭 보기에는 괜챦습니다

 

뒤에 두바퀴는

봉고 타이어 기우는 것을 포기하고

중고 스페어 타이어를 주문했습니다

뒷바퀴는 앞바퀴보다는 커야하고

지금 이앙기 본래 바퀴 크기와 가급적 비슷해야

미션이나 기어나 이런것들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앞 뒤바퀴를 같은 것을 기우는것이 망설여 졌나 봅니다 

 

4월 중순 이전에 경운기가 먼저 고쳐지면

로터리르 달고 어머님댁 농사짓기에 쓰려하는데

잘 될런지는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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