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집만들기

이동식 작은집 (내장 인테리어) 2

산끝 오두막 2013. 10. 5. 10:27

 

앞글의 사진과 같은 사진일까요

다른 사진입니다

뭐가 다를까요

거리가 다릅니다

즉 피사체의 크기가 달라졌습니다

피사체를 찍을때

가까이 가거나 멀리 물러나거나를

예전에는 발줌이라고 불렀습니다

 

발줌- 줌렌즈가 없으니 카메라를 들고 발로 앞뒤로 움직이면서

         피사체의 크기나 각도를 조정하는것

 

지금이야 줌 렌즈가 많이 좋아져서

 한자리에서 피사체를 당기고 밀고 하지만

예전에는 카메라가 당연히 줌이 안되는 거여서 발줌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그게 아닌데

오른쪽 제일 아래 미송루바 벽체를 보면

그 위에 네개의 판과는 색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제일 아래판은 아무생각없이그냥 끼웠던 것이고

그 위에 끼운판들은 그라인더로 갈아 낸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밝은 톤이 좋아서 갈아냈습니다

 

만약 아무리 하얀 나무라해도

고풍스럽게 하시고 싶으시면 묵은 나무를 그냥 쓰시고

니스칠이나 락카칠을 하시면 되는데

하얀 나무도 니스나 락카를 칠하시면 조금은 어두워집니다

아니면 락카자체가 하얀 나무를 오래된 나무처럼 바꾸어주는 것도 있습니다

하얀 나무보다는 조금 어두운 것이 좋으시면

칠만으로도 나무 색깔을  바꾸실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발줌으로 좀 멀리서 찍은 사진을 하나더 올려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무가 부식이 되거나 때를 타고 지저분해질까봐

니스칠이나 락카 페인트 칠을 하시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냄새도 안좋아 할뿐더러

나죽기 전에 썩어서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는

나무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나무에 페인트 칠을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좀 어두운 미송루바와

갈아내서 색이 좀 밝은 미송루바중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시는게 다르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