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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 옮기기 2

산끝 오두막 2013. 10. 10. 10:06

 

 

생각이 끝났습니다

생각이 끝나면 행동을 해야 할때입니다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현장에서 다시한번 주변을 살펴봅니다

가능할건지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괜히 손대는거 아니야 후회 안할거지

작은일 아닌거 알지

그리고 몇번씩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는 시작해

하고는 머리가 몸에게 명령을 합니다

 

일단은 레일용 긴 나무가 필요합니다

죽은 장대나무 두개는 확보됬고 집으로 기울어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장대 생나무 두개를 베러 갑니다

벨때도 방향을 잘 보지 않으면

집을 덮치게 됩니다

나무가 가까운데다 키가 너무 크거든요

 

 

 

 

 

일단은 장대 나무 길이 25미터자리가 확보 되었습니다

 

 

 

 

 

뒤편의 통유리창방을

통나무집 앞으로 방향을 돌려 세우려고 합니다

차리리 크레인 트럭을 부를까 생각도 하지만

예전에 크레인 트럭이 임도 위에 와서 기사가 걸어내려와서

한 말이 있습니다

임도에서 오두막까지 내려오는 길은 길도 아니랍니다

폭도 좁고 길도 나쁜 산비탈 이런 길은

사륜 세레스나 오는길이고 지게차나 크레인 트럭은

못 들어 온답니다

집을 어떻게 지었느냐고 묻길래 포크레인으로 묶어서 나르고

콘테이너는 바퀴달아서 끌고 내려 왔다고 하니

제 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큰 통유리창 방이

전망은 좋은데

해가 들지 않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원칙을 무시한 결과 입니다

창은 반드시 남향으로

 

 

 

 

 

운반 레일용 장대를

먼저 집 아래로 밀어 넣습니다

가능한지 아닌지는 해봐야 아는 거니까요

레일장대를 양족에 밀어 넣고

지지대를 받치고 바퀴는 강파이프를 얹어서 포키로 잡아 당기려고 합니다

포키가 못 당기면

체인 블록으로 레일에 걸어서 당길 예정입니다 

 

 

 

 

 

 

 

창을 해좀 들어 오고 경치를 보려고

커튼을 걷어 놓으면 앞편의 경치가 거울처럼 반사가되어

제가 봐도 숲처럼 보입니다

새들이 그냥 돌진하듯이 날아와 부딛칩니다

그래서 매일 커튼을 쳐 놓는데 그물망을 앞에 칠까 그러면

유리는 안전한지 몰라도 새가 그물에 걸려서 죽을텐데

그러다가 독수리 그림을 붙여 두었습니다

효과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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