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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돌집

산끝 오두막 2013. 7. 9. 10:42

 

제가 만든집은 아닙니다

숲속에 들어가서

집터 만들때 돌이 너무 많이 나와서

돌집을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그 막돌을 쌓아서 만들었다면

꼭 이런 모양의 집이 되었을것이란 느낌이 들어서

출장 다니다가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지붕

자재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가 새지 말아야 하고

다루기 편해야 하고 가벼워야합니다

지붕을 돌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무엇을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슬라브

동바리를 받치고 거푸집을 깔고 철근 배근후

콘크리트(레미콘)을 치면 됩니다

 

짚이나 억새 기와 너와 

대들보를 설치하고 서까래를 얹은 다음

판재가 있으면 덮고 없으면 대나무나 가늘고 가벼운 싸리나무등으로

바닥을 만들고

위 자재들을 덮으면 됩니다

 

조립식 판넬

대들보와 서까래 판재들이 좀 간격이 넓어도 되고

쉽고 빠르고 간편합니다

 

지붕은 이와 같이 몇가지로 한정 되어 있으므로

크게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혼자 집을 짓게 되면

가장 고민이 되고 가장 힘든 것이 벽입니다

 

창이 달리고  문짝이 달리고

옆방과의 격벽이 필요하고 방음이되어야 하고 단열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벽의 재질에 대한 연구는 깊고 넓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흙 - 부대(자루) 담아 벽돌처럼 쌓아 올리기도 합니다

      한번 연습 삼아 해 본적이 있는데 흙부대를 심사 숙고해서 골라야 합니다

      아무 흙부대나사용하시면 비바람에 삯아서 터지고 흙이 물러 내리기도 합니다

      또 좋은 흙을 사용하지 않으시면 흙이 썩거나 부패하면서 냄새도 납니다

      개미와 풀 씨앗에 쉽게 노출이 되어 쉽지 않습니다

 

돌 - 균일하지 않은  막돌은 아무리 잘 쌓아도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큰돌은 인력으로 들어올려 쌓는게 쉽지 않습니다

      막상 벽체를 돌로 쌓아 막으려 하면 의외로 굉장히 많은 돌이 들어갑니다

      적당하게 이정되면 될거야 하다가는 벽을 만들다가 돌을 사와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간단하게 면적게산을 해보시고 캐낸돌이나 모아 놓은 돌을 마당에 펴 보시면

      돌이 얼나마 필요한지 쉽게 아실수도 있습니다

 

지붕재는 가볍고 다르기 쉬운것으로

벽체재는 무엇이든 좋지만 저렴하고 양이 충분한것으로 선택하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혼자 집짓기의 제일 좋은 방법은 

무슨 재료를 사용하셔도 좋지만

아주 작게 먼저 만들어 보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집도 좋고

작은 창고도 좋습니다

두 가지 다 나중에라도 그냥 쓸수 있는 것이고

망가져도 실패하도  경제적으로 크게 손실이 없는 것들이니까요

 

돌로도 만들어 보고

통나무로도 만들어 보고

조립식으로도 만들어 보고

 

그런 다음에

큰집에 도전해 보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다음에는

캔놓은 돌 모아둔게 조금 있는데

통나무귀틀 창고 옆에

토굴모양의 돌 창고를 덧대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완전한 막돌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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