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옥수수를 털고 있습니다
고구마가 얼마나 달렸을까 하고 파보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새끼손가락 만한것이 두 세개씩 달렸는데
파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농사라고 할 수도 없는 농사를 지으면서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실력도 없고
농약도 싫고
비료도 싫고
띠엄띠엄 풀만 깍아주는 농사
퇴비와 거름으로만 짓는 농사는
다른 분들이 볼때 제대로 된 농사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말지 뭐
운전하며 출근하다가
좋아하는 노래를 오랫만에 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