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긴옷을 입고
인제를 나왔는데
오늘은 긴옷 걸려 있는데서
한동안 안입던옷을 �아 걸치고
차에 앉아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옆구리가 두툼해서
손으로 잡아보니 둥그런 뭐가 잡혔답니다
이게 뭐야
나무가지가 들었나
아닌데
뭐였을까요
벌집이었답니다
옷속에 벌집이 있는지도 모르고
걸치고 나서다니
다행히 벌은 없었답니다
혼자서 한참을 킥킥대고 웃었답니다
옷속에 벌집이라니
그것도 모르고 걸치고 나서는건 또 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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