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생활입니다
11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고
6시반에 밥먹고
7시에 출근합니다
물론
일출이나 노을 보느라
가끔 앞뒤로 10분씩 당기고 늦출때도 있지만
뭐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갑니다
특별한일이 없는게 고맙고 감사한 사람입니다
좋은 일이라해도
평범하지않은 특별한 상황이라면 안 반가워 할겁니다
이제 살짝 겨울같은 느낌입니다
난방은 순전히 장작난로로만 하는데
요즘은 불조절을 잘해서 잘 자고 있습니다
전기를 거의 안쓰고 삽니다
월 전기요금를 평생 2천원 기본요금만 내는데
100만원씩 들여서 태양광을 설치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분들 있습니다
평생 죽을때까지 전기금 내고도 남을 돈입랍니다
그거요
돈문제가 아니라 그냥 갖고 싶었던 거라서요
산속사는 사람들에게
장작패고 물길어다 먹으며 사는분들에게
전기 안쓰고 사는 사람들에게
폐차된 버스에서 사시는 분들에게
이런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니 왜 저러고 살아
나 같으면 돈을 줘도 저렇게 안살겠네
그런 생각가진 분들에게
이런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 부자들은 이렇게 말할겁니다
지방 작은 도시에
그런 5억짜리 허름한 아파트에서
싸구려 국산차 그랜져나 타고 다니며
왜 그러고 살아
나 같으면 돈줘도 그렇게는 안 살겠네
돈을 기준으로
불편이나 편리를 기준으로
자기 좁은 소견으로
남을 평가하는건 좋지않은 버릇입니다
좋은 생각 있쟎아요
누군가가 무슨일을 하면
무슨 그럴만한 이유가 있겟지
일기예보에 춥다더니 살짝 춥기는 추운가 봅니다
강아지 물통 열선 전원도 켜 두었고
강아지 집 전기 방석도 따뜻하게 켜 두었고
시골집 보일러 수도관 물을 다 빼두었는데
지난주에 상추 물주고 계량기 밸브를 잠궜는지 아닌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봉고차 온도계는 영하 10도네요
그런데 왜 별로 안추운거같지
출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