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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콤프레셔 6

산끝 오두막 2018. 3. 22. 10:21


어제는 드디어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봉고트럭으로

살짝 내린눈을 지나서 집뒤 임도까지 올라왔습니다


보통 눈길을 걸어 퇴근할때는

퇴근시간이 총 1시간 정도 걸리는데다가

불피우고 물올리고 밥해놓고 옷갈아입고

그런면 두시간 정도 걸려서 

야근할때면 12시나 되야 잠을 잘수 있는데


정시에 퇴근하고

차로 집 바로 뒤까지 올라오니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밥은 아침에 반 먹고 남은  찬밥 끓여먹으면 되고

장작난로 불만 피우면 되니 시간은 중분해 보입니다

에어콤프레셔 분해해서 하나 고치고 부품없이 남은것을

또 살려보려 합니다


시간이 남아도 아무리  할 일이 없어도

텔레비젼은 거의 안봅니다

더더욱 연속극은 전혀 안보는데

그 이유가 말로 싸우는 장면들

음모와 질투와 심리적인 갈등을 극도로 확장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것을 보는것이 힘들어서입니다 



보통은 유일하게 보는 텔레비젼이 뉴스인데

낮에 사무실에서 인터넷 뉴스를 본 날이면 그것도 안 보는 편입니다

다규멘타리들은 재미있게 잘보는 편인데

그것도 챙겨보는것이 아니고 어쩌다 쉴때 우연히 보게 되면

잘보는 편입니다


시간이 남아서 한가해서 뭘할까 하는 분들에게

누군가

좋은 취미라고 권할만한 것이 있냐고 묻는다면

그것이 무엇이던지 망가진것 뜯거나 고치기

밥하기 빨래하기 청소등이 

어떠냐고 권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곡 돈내고 어디가서 무엇을 배워야 취미라고

생각 안할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취미를 시작해 볼까요


두번째 빨간 에어콤프레셔는

압축 피스톤 암이

부러졌을거야 했는데 뜯어보니 아니네요


모터 축에서 피스톤 암이 빠진것입니다

다시 끼룰수  있을까 했는데

끼워도 고속회전을 하면 다시 빠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5년전쯤에 12볼트 콤프레셔 얻어다 놓은 것을

연결해서 차량용으로 다시 만들어봐야지 했습니다

콤프와 탱크는 연결이 되는데

나머지 부품들을 또 짜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필요한 것들은 압력게이지 전원 차단기 원터치 밸브

등인데 시간나는대로 천천히 조립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취미인데 하다가 힘들면 말고

어덯게 할까 생각하는 즐거움도 누리면서

시간날때 심심할때 다시 뜯고 고치고 하면 되는거지요




아침 출근길입니다

걸어서 눈길 30분을 걸어 다니다가

5 개월만에

차타고 가니 좋기는 합니다

걷는것도 좋기는 한데

이제 눈이 다 녹으면 자건거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또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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