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길어진것은 맞나 봅니다
퇴근하고 임도에서 집으로 내려 가는데
저녁노을을 보게 되었네요
올 겨울도 무사히 잘 지냈습니다
겨울내내 장작난로에 나무때면서
얼음깨고 물 길어다 먹으면서
눈길에 징박힌 장화를 신고 2키로미터를
한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눈길을 아침저녁 걸으면서
무사히 한 겨울을 지내면
길어진 낮이
봄이 무척이나 고맙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에구 왜 저러고 살아 바보같이
그러게요
15년을 이렇게 살고 있는데
좋기만 한데요
혼자 감동에 빠져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역시 난 손재주가 좋은가봐
이것저것 주워 모아서
부품도 이것저것 어거지로 짜 맞추어서
드디어 작은 콤프레셔를 살려 냈습니다
압축공기도 잘 들어가고 새는곳도 없고
공기압게이지도 잘 작동합니다
생각처럼 잘 작동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흠 그렇지
될 것 같았다니까
거봐 노력하니까 되쟎아
잘했어
다 혼잣말입니다
어제밤에는 겨울같이 추웠는데
거의다 녹은 눈이 군데군데 아직 남아 있긴하지만
봄은 확실하게 오는게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방심하긴 이른곳입니다
이곳에는
보통 3월말에도 큰 눈이 한번 내리거든요
그래서 아직 스노우타이어도 교환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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