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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에어콤프레셔 분해

산끝 오두막 2018. 8. 22. 11:18


차량용 12볼트 에어콤프레셔 입니다

오늘은 약간 복잡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이야기기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이야기인데

저도 사실은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오래 이런걸 듣다보니 알게 된 것들이어서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중간자가  초보에게 드리는 말씀이지

전문가들은 그럴수도 있겠다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터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간단하게 두가지로 분류해보려 합니다

고정자가 영구 자석인경우와

고정자가 코일인 경우입니다

벌써 어렵네

그냥 모터에 쇠를 붙였을때 붙으면 영구 자석이 있는 모터입니다

이 영구자석 모터는 간단하고 출력낮은 모터에 많이 사용합니다


장점이라면 간단하고 망가질 일이 적습니다

단점이라면 출력이 낮고 쉽게 열을 받거나해서

좀 긴 시간 쓰면 열이 나서 모터가 안돌아 갑니다


가정옹으로는 믹서기가 그렇습니다

안 돌가면서 타는 냄새가 나도 한참동안 좀 식혀서  다시 쓰면 돌아갑니다

이 콤프레셔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쉽게 뜨거워자는 것을 방지하려고 방열판을 달던가

냉각을 할수 잇는 구멍을 내 보려고 분해 했습니다


모든 공구나 기계의 원칙을 이렇습니다

누군가 조립했다면

누군가 분해할수도 있다

다만 분해 한 다음에 고쳐질건지 아닌지는 분해한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


공장에서 만들거나 조립할때는 적절한 공구와  힘센 공구가 있지만

개인이 집에서 분해 할때는 그런 적당한 공구들이 없기때문에

분해한다면 대개는 다시 조립하지 못하게 되고 그냥 망가트리게 됩니다



하지만 정성을 들이고 연구를 하고 초조해하지 않으면

망가진 공구나 기계를 고칠 확률은 점점 높아집니다

망가진 것들 열개를 뜯어 여덟개만 고쳐도 개인은 성공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장나서 다 버릴 것들인데 반이상 살려냈으면 성공한겁니다


힘들다고요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고생을해

몇푼주면 사는걸

그러게요

그런데 그게 사람이나 애완동물이거나 친구나 오래되서 정든 물건이라면

고쳐서라도 쓰는것이 맞지 않을 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버려서 고물 되는것이라면

한번쯤 공부겸 분해해서 수리하는것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지 모릅니다 

 


모터는 뜯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개 장볼트 두개면 뚜껑이 열립니다





모터는 브러쉬가 중요합니다

브러쉬가 뭔데

지금 보시는 코일 잔뜩 감긴 뭉치가 회전자 입니다

회전차 제일 윗부분에 둥근 부분에 구리색으로 보이는 부분에

탄소막대같은것이 닿아서 돌아가는 전기를 공급하는 작은 막대같은 것입니다

오래쓰면 그것이 다 닳아서 회전자엡 접촉이 안되면 모터가 아예 안돌아 갑니다

그런경운 브러시만 갈면 새모터 같이 돌아갑니다






빨간선 끝 노랗게 까진선 끝에 달려 있는 작은 사각형 막대가 브러쉬입니다

옆에 보이는 스프링이 홈에 끼워져 있고

그 힘으로브러쉬를  밀어내는 힘을 갖도록 조립되어 있습니다 

벗길때 스프링이 튀어 나가거나 모터 몸체 영구자석에 달라붙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분해 하셔야 합니다




이 것이 모터 몸통인데

속에 들여다 보이는 까만 것이 영구 자석입니다

회전자 코일에 전기가 공급되면 자력이 생기고

이 영구자석의 자력과 반대되면 달라붙고 같으면 밀어내려는 힘으로

모터가 연속적으로 회전하게 됩니다




모터 분해할때는 쉽게 되는 것이

모터 덮개에 설치된 브러쉬가 스프링 힘으로

브러쉬를 내밀어 회전자에 붙게 만들어서

캡을 벗길때는 장볼트 두개나 세개만 풀면

그냥 쉽게 벗겨집니다


하지만 끼울때는

브러쉬스프링이 브러쉬를 내미는 힘때문에

회전자에 뚜겅을 끼울수가 없습니다


그럼 공장에서는

어떻게 조립하는데

거기에 맞는 공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펌프쪽을 마지막으로 조립하면 회전자 브러쉬쪽은

조립이 쉽기도 합니다


개인이 조립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브러쉬홈통에 스프링을 끼우고 브러쉬를 끼웁니다

그리고 탄탄하고 가는 실로 스프링과 브러쉬를 당겨서

스프링눌러 탄탄하게 나비매듭으로 묶습니다 

양편 다 그렇게 묶은다음 뚜껑을 살살 덮습니다

회전자에 브러쉬가 기워진것이 느껴지면

실의 나비매들을 당겨 풀고 실을 꺼냅니다


모터를 분해하고

브러쉬를 끼워 조립할때 매번 쓰는 방법입니다

천명중에 한분이라도

아하 그러면 되겠네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것으로 저는 행복할겁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너무 길어서

지겹기도 하고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답답하신것도 알지만

내게 무슨일이 생길지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

그리고 자신이 모터를 뜯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세상 모든일은 내가 관심없고 모르는 일이라도

알아두면 살아가면서 다 도움이 되는 일이란게 제 생각입니다




이제 영구자석이 있는

몸통을 지나 반대편에 조여야하는

장볼트 두개를 조립할 차레입니다

장볼트를 반대편에 끼우려하면 영구자석에 볼트가 달라 붙어서

볼트 구멍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때는 바이스프라이어로 물려서 구멍을 찿으면 쉽게 찿을수 있습니다


이 콤프레셔는 쉽게 열받아 타이어 하나도 바람 넣기가 힘들어서

방열판을 달아볼까 하고 분해 했었는데 그럴 공간이 없어서

모터 몸통에 방열용 구멍을  몇개 둟어 주는 것으로 대신하고 조립했습니다 

 

밀폐된 모터 몸통에 바람구멍 몇개라도 열을 식히는데는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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