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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어머니

산끝 오두막 2024. 7. 11. 09:48

엄마는 어머니의 준말입니다

 

부르기에

듣기에

엄마가 좋은가요

어머니가 좋은가요

 

저는 엄마가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나이 5 살인 아이가 어머니라고 브른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이 50 세인 어른이 엄마라고 부른다고 생각해 보세요

 

부르는 이름이 중요합니다

어려서는 엄마라 부르고

나이들면 어머니라고 불러야 합니다

 

부르는 이름에 따라 

불리워지는 이름에 따라 임무도 달라져야 합니다

 

군인라고 부르는데

군인이라고 불리우는는 사람인데

나는 군인이기전에 인간이야 하면 곤란해집니다

물론 본질은 인간 맞습니다

하지만

군인라고 불릴땐 군인답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대하면 임무가 해제 되면서

군인다움이 사라지고

바로 예전 아들로 일반인으로 돌아오는겁니다 

 

엄마라고 불리우는 사람인데

난 여자야 이러면 곤란합니다

엄마는 엄마다워야 하고

어머니는 어머니다워야 합니다

 

뭐뭐답다는 말이 차별인가요

 

겨울은 겨울다워야하고

여름은 여름다워야하고 

트럭은 트럭다워야하고

가을은 가을다워야한다는게 차별인가요

 

인간은

이름값을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대통령인데 서민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욕먹습니다

대통령이되면 대통령 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검찰대장 할 때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엄마라면 어떤 느낌일까요

따뜻하고 포근하고 언제나 고향같은 느낌이겠지요

그게 엄마 일때 임무입니다

싫고 좋고 하고 싶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게 아이 엄마의 임무라는 겁니다

 

우리 그런 엄마 가지신분 몇명이나 되나요

 

엄마이전에

여자라고 주장하면서

아이에게도 여자라고 주장한다면

엄마라는 이름이 무색해집니다

엄마라고 불리우려면 엄마다워야 합니다

 

우리에겐

어머니는 넘쳐납니다 

아이 성공시켜려하고

남편 승진시키려하고

자신이 성공하려하는 어머니는 넘쳐납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에게 포근한 엄마는 없습니다

엄마등에 업혀 엄마의 심장박동을 느끼고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며 잠든 기억이 없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 울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몸매생각하는 엄마

돈생각하는 엄마는 엄마가 아닙니다

그냥 여자일뿐입니다

 

아버지는 별로  이야기 할게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따뜻하고 자상하면서

아이들에게 인자한 아버지다운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가 거의 없는데

따뜻한 엄마품에서  정을 받고 큰 아들이 따뜻한 아버지가 되겠지요

어머니에게서

여자에게서 큰 아들이 아버지다운 따뜻한 아버지가 될리 만무 합니다 

 

누굴 탓하자는게 아닙니다

 

군인은 군인의 임무를

대통령은 대통령의 임무를

엄마는 엄마의 임무를

어머니는 어머니의 임무를

아빠는 아빠의 임무를

아버지는 아버지의 임무를

사장은 사장의 임무를

버스기사는 버스기사의 임무를

자기가 버스주인인 것처럼 운전하면 안됩니다

버스 주인은 돈을 내고 탄 승객입니다

 

멋모르고 세상에 나온 아기는

따뜻한 엄마품에 안겨서 젖을 먹을 권리가 있고

따뜻한 엄마등에 업혀서 잠을 잘 권리가 있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그 임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고

아이가 초등학교를 지나면 그때부터 어머니의 임무를 수행하면 됩니다

 

그 아이가 결혼하면

임무에서 벗어나 여자로서의 자기 삶을 살면 됩니다

결혼후에도 계속 아이에게  엄마로 존재하려하면 안됩니다

그 임무는 그  아이들 부부가 그 임무를  수행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왜 아버지 이야기는 안하는데

글쎄 남자 이야기는 별로 할게 없다니까요

 

누가 어떤 남자가

모든걸 자기가 결정하고

집안에서 큰소리 친다고이야기하길래

 

아마 우리나라에서

부인 허락없이 차사고 집 살수 있는 남자 10퍼센트 안될걸

당신은 그럴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아니랍니다

 

아빠는

아이 좋은방향으로 바꾸는데 드는 노력이 100이라 하면

엄마는

단지 10만 해도 아이가 눈에 뜨이게 좋게 바뀝니다

 

엄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입니다

그 이름값에 걸맞게 생각하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엄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서

긴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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