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가 와
죽음의 문턱에서
심페소생술을 하고
뇌수술을 하고
삶을 되찿았을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분은
남은 인생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보며
내 남은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일체 하지 않고 오래 살 것인가
먹고싶은것도 먹고
하고 싶은것도 하면서
그냥 저냥 살다가 죽음 맞이하는게 맞을까
어느 것이 맞을까요
대개 건강에 자신이 있을때엔
먹고 싶고 하고 싶은것
다 하다가 죽을때 되면 죽는거야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다가
죽음의 문턱에 갔다 오면
바로 태도를 바꾸어서
악착같이 살려고 나쁜건 안먹고
죽어라 운동하고 그렇게 바뀝니다
그런걸 아는 지금
몇번 죽을 뻔한 기억을 가진 지금
남은 인생에 대해 생각중입니다
지금처럼 살다가
죽음이 오면 받아 들이면 되겠다
더 건강하려고 더 오래 살려고
좋은 걸 먹으려하는 생각도 없고
더 빨리 죽으려고
나쁜것 나쁜일 나쁜걸 먹으려 할 필요없이
그냥 매일 매일 열심히 살다가
때가 되면 죽는것도
꽤 괜챦은 남은 인생일거라고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