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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 하신 분

산끝 오두막 2024. 7. 10. 08:42

말에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있습니다

 

색깔도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도

좋은 면 나쁜면 밝으면 어두운면이 있을겁니다

우리가 남을 평가할때

저사람은 대체적으로 뭐뭐한 사람이야라고 표현합니다

 

어느편에 속할지는 자신이 결정하는거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이해되지 않는게 있습니다

 

좋은얼굴

밝은 태도와  따뜻한 마음은 애를 쓰고 노력해야하고

짜증나는얼굴

화를 내는것은 노력 안해도 쉽게 되는걸까

 

좋은 것 밝은 것은 애를 쓰고 노력해야 되고

짜증내고 화를 내는것은

너무 쉽게 자연스럽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깊게 생각해 보니

인간은

원래 화를 내는 동물인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원래 남의 것을 빼앗고 괴롭히는 동물인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존의 법칙입니다

사냥감을 획득하고 수렵을 하고 재배하여 수확하고

먹이를 저장해야만   

혹독한 자연에서 살아남을수 있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평화롭게 따뜻하게 미소지으면서 사냥할수는 없으니까요

애써서 기른 작물을 수확하면서

혹독한 겨울을 날 식량이 충분하지 않은데 

다른이에게 웃으면서 나누어 줄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늘 화가 나 있습니다

사냥감을 놓칠까봐 걱정되고

내 비상식량을 빼앗길까봐 두렵고

모르는 누군가를 만나면  화부터 내게 됩니다

 

모르는 누군가에게

미소를 짓고 적대감을 갖지 않으면서

좋은 말

따뜻한 마음

미소짓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할 수 있다면

그분은

이미 득도하신 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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