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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산끝 오두막 2022. 9. 13. 10:08

기사를 봤습니다

 

스위스 안락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라는 책 소개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세번째랍니다

 

태어나는걸 선택할수 없다면

죽는거라도 선택할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누가 자살을 나쁘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게 왜 나쁜지 잘 모르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게 왜 나쁜것인지 누가 설명해 보실래요

 

인간 생명이 존엄하다구요

정말인가요

 

비참하게 고문당하고 

집단 성폭행당하면서

노예처럼 학대 당하면서

말기암에 죽을 것같은 고통에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을

죽기보다 싫은 고통을 참으면서 

사는게 맞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럴때도 죽을 권리가 없다는 뜻인가요

 

뻔히 죽을걸 아는데

너무 힘이들어서 참을수가 없는데

도대체 누굴 위해서 살아야 하는데요

 

어떤 경우라야 자살할 권리가 있나요

언제 어느때라야

내가 내 생명을 마무리 지을 권리가 생기나요

 

어머니가 암 말기에

고통스러워하시면서 어떤 약도 듣지 않으실때

죽고싶구나 할 때 

정말 잘 참으시던 어머니께서

저런 말을 하실정도면 얼마나 힘드신걸까

 

혹시 그때

어머니께서 스위스에서

그런게 가능하다는걸  아셨더라면 가신다고 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저라면

스위스에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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