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차를 타고 휴가 갈때 나누었던
대화 내용입니다
이 차는 최고속가 280키로미터네
얼마까지 달려봤니
100 키로미터
얼마나 나가는지 밟아보고 싶지 않았니
아니
그렇구나 나같으면 얼마나 나가는지
밟아 보고 싶었을텐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100키로로 달립니다
다 같은 차일까요
아닙니다
어떤이는 100키로 달리는게 식은땀이 날거고
어떤이는 100키로 달리는게 편안할거고
어떤이는 200키로로 달리고 싶은데 꾹참고 달리는겁니다
나는 어느쪽일까 생각해봤습니다
200 키로로 달려보고 싶은데 참는 쪽입니다
이런 심리상태로 보면
나쁜짓이라곤 생각도 안해보고 사는사람이 있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규칙대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처럼 나쁜짓을 하고 싶은데 참는 사람이 있고
그런 대화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태어나면서 착한 사람은 얼마나 좋은가
나쁘짓을 하고 싶은데 참으려고 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든가
나쁜놈인데 착하게 살려고 하는것은 힘든일입니다
착한데 착하게 사는 것은 힘들지 않습니다
착한데 악하게 살려고 하면 그것도 힘든일입니다
인간이기때문에
사회적인 동물이기때문에
나쁜놈들이 힘들어도 참고 살아야 합니다
나쁜놈들이 착한 사람들에게
너도 그럼 200키로 달려 그러면 안됩니다
나쁜놈이 참고 100키로미터로 가야 합니다
그게 인간의 도리이고 사람답게 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