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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는 나라

산끝 오두막 2022. 9. 7. 11:35

조기입학이라던가

서울지역대학교 지방 이전이라던가

뭐 졸속으로 갑자기

그런일들 생각해 내는건

국민은 안중에 없다는 뜻입니다

 

국민을

머리나쁜 개돼지로 보기때문에

물어볼 필요가 없는겁니다

 

어떤 아줌마 국회의원이

느닷없이 이순신장군처럼 백의 종군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디다가 이순신 장군은 가져다 붙이는거지

 

이 정치하는 분들이

지금 하는짓을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게 민방위 복 색깔입니다

국민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니들 의견은 필요없어

참모들이나 하위직 공무원의 의견도 필요없고

내가 결정하면 니들은 그냥 따라와

검찰이나

경찰이나

군대같은 사고방식입니다

 

누군가

그게 누군가인지는 모르갰습니다

머리벗겨진 왕시절에

그 왕비 처남이 신호등 공장을 한다고

느닷없이 전국에 신호들을 교체한적이 있습니다

혹시 왕궁 맘대로 수리하시는 그분 친척이

옷공장을 하는건 아닌지

 

이런일은 말이지요

아무도 누가 시작하고 누가 힘을 쓰는지 모르게

진행된다는것입니다

국민들은

규중궁궐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절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태를

왕은 파란색 민방위 복을 입고

그 신하들은 반은 노란색 반은 파란색을 입고

조정에 나왔다는겁니다

 

국민들에게 의견을 구한적도  없고

조정에서 대신들이 회의 한적도 없이

갑자기 왕이 파란옷을 입고 나섰습니다

 

니들도 알아서

파란옷 입어라는 무언의 강요입니다

 

그 왕비님

우리 남편이 왕이되면

정적들은 경찰 검찰이 알아서

다 처리할거라고 한말 기억나죠

 

두 가지 색깔의 민방위복을 보면서

5년간의 나라 모습이  예상되었습니다

 

누굴 탓하겟나요

우리가 뽑았는데

저는 그래도

내심 일말의 기대가 있었어요

혹시 몰라 잘할수 있쟎아

100가지 일들중에

50퍼센트만 넘어도 괜챦을텐데

100가지 일들중에

딱 지지율만큼인 30가지 정도만 

어렵게 진행되가는 것 같습니다

 

그 것도 그 지휘부 능력이 아니라

하위직 공무원들이 죽자고 노력해서 버티는겁니다

선장이나 항해사는 옷색깔이나 바꾸고 

갑판위에서 호들갑 떠는데

기관장 갑판원 기관원들이 묵묵히 엔진돌리고

청소해서 그나마 흘러가는걸

지들이 잘하는지 알아요

 

민방위 복의 혼란스런 색깔이

지금 우리나라 현상태를 보는것같아서 

몹시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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