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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1. 12. 2. 09:35

이런 얼마 못가서 쓰러진 나무를 만났습니다

집에가서 엔진톱을 가져와야 겠습니다

일단은 지각입니다

 

 

 

 

엔진톱으로 나무를 베고 통과해서

살짝경사 급커브길에서 쎄레스가 빠졌습니다

무리해서 더 비비적거리면 옆의 구덩이에 빠져서

상황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

오랜친구 포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합니다

출근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네바퀴 모두 MT(머드타이어) 진흙용타이어에 징까지 박은

그리고 체인까지 친데다가 사륜 구동이면 무적이라고 하는데 빠졌네요

매년 빠집니다

 

 

빠져나오려고 전진 후진 비비적 거리다가

애써서 만든 삽날도

망가져 버렸습니다

 

 

 

포키를 데리러 왔습니다

겨울에는 연료통 뚜껑에는 반드시 덮개를 덮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눈이 녹아 구멍에 들어가 얼게되어 연료통을 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덮개로 그릇을 엎어서 덮어 놓았습니다

 

 

 

 

삽과 쇠스랑을 싣고 포키를 구하러 갑니다

두 친구는서로 돕고 삽니다

물건 나를때는 세레스 땅팔때는 포키

주로 세레스란 친구는 잘 빠지고

포키는 세레스를 묵묵히 꺼내주러 다닙니다

아마 포키는 세레스를 돌보는게 재미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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