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깜짝 깜짝 놀라는 일이 있다
전혀 상반 되는 일 같은 데
생각으로는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생각으로만 공존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도 나타난다
사랑하면서 미워한다
존경하면서 경멸한다
잘해주어야 하는데 하면서
괴롭힌다
이 어이 없는 일이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왜 그러는 것일까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행동이 그렇게 안되는 것일까
행동을 그렇게 하면서 생각을 잘못 하는 것일까
공부해야하는데 하면서 오락을 한다
저 사람말이 맞아 내가 잘못한거야
사과하고 미소지어야하는데 화를 낸다
그녀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폭력을 행사한다
용서를 하자고 말하면서
감옥에 넣거나 죽여 버린다
왜 그러는 것일까
집을 뜯고 있다
많이 해체가 되었다
두오두막에는 전기가 없으니
어떻게 잘 해결해 봐야지
태양전기는 겨우 전등 몇개 쓰는 수준이니
조금 더 용량을 키워 봐야 할까보다
멍청하거나
우울해지거나
두가지의 생각이 충돌할때는
좋은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생각과 행동을 그리로 돌리면
마음이 좀 편해 진다
밝게 살아야 하는데 짜증이 나거나 할때는
밝은 생각으로 잠을 청하고
그 밝은 생각이 하라는 행동을 하려 노력한다
쫒겨 나 듯 이사를 하는게 화가 나고
그사람이 밉지만
다시 오랫만에 새롭게 오두막을 수리하고
이리 저리 꾸미는 생각을 하며 잠을 청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빨갱이니 다 죽여야 한다던가
미국놈들은 다 나쁘다던가
나이 들은 놈들은 죽어야 한다던가
요즘 젊은이들은 싸가지가 없다던가
그렇게 흑백으로 바라보지 않는 생각의 힘을 기르고 싶다
균형잡힌 좋은 방향으로의
생각의 졸류를 갖고 싶다
삶이 마무리 될즘에 보람차게 살았구나
한 평생을
그러고 싶다
이웃을 탓하지 말고
북한도 미국도 탓하지 말고
정치인도 탓하지 말고
내욕심과 잘못된 내주장을 남에게
남에게 퍼부어대서
다른 사람 기분 망가트리지 말고
그냥 참고 조용히 생각의 힘을 기르자
삶은 부질 없다지만
우울증에 빠지지 말고 열심히 살자
삶이 짜증나고 힘들땐
화초를 기르거나 나무를 기르거나
책을 읽거나 여행을 간다
그래도 짜증이 가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망치로 손을 한번 쯤 죽자고 때려본다
죽을 만큼 아픈데 그럼 잠시 우울함이나
짜증이 없어진다
높은데서 딴생각하면 떨어지는데
허리를 못쓰고 누워서 푸른 하늘을 보면
안아프고 일 열심히 할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건데
그런 생각이 든다
그것도 잠시 아픈게 나으면
또 우울해진다
생각의 종류를 분류해서
우울한 것들은 창고에 가져다
쌓아놓고 못나오게 했으면 좋겠다
그렇거나 아니거나
쌈질 은근이 부추기는
미국이나 일본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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