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구들 놓은 방법은 아니다
지금 이사하려고 구들을 해체하는 중인데
혹시
새롭게 구들을 놓으려고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뜯는 것을 찍어보았다
어차피 뜯는 것은 놓은 일의 반대이니까
그냥 참고 되시라고
올리는 거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시면 되겠다
사진의 개략적인 설명은 이렇다
먼저 구들의 종류를 많은 사람들이 잘 분류하고
장단점을 설명해 놓아서 난 그런거 말고
아주 초보가 그냥 내멋대로 놓은 구들에 관해
말하자고 한다
난 전문가가 아니다
먼저 돌이나 벽돌로 받침돌을 놓는다
구들은 굴뚝쪽으로 높여가면 경사지게 놓아야하고
딱히 전문가들이 말하는 구들 종류라면
흩은 고래가 되겠지만
난 전문가가 아니므로 대충 넘어간다
가드레일 얻어온걸 그위에 놓는다
틈은 양철지붕(골판함석)을로 대충 막는다
찰지게 진흙(마사가 약간 섞인)을 물에 개어서
틈을 골고루 메운다
잘 안메우면 방안으로 연기 올라온다
아궁이 바로 위는 축열을 위해
세멘트를 약간 깔고 적벽돌을
촘촘이 깐다
다시 찰흙으로 골고루 메우고 평탄 작업을 한다
액셀 파이프를 보일러 놓듯이 설치하는데
액셀파이프 놓는 게 힘이들면
용접철망을 바닥에 설치하고
결속선이나 철사밴딩으로 구불구불 놓으면서 묶으면 된다
왜 다시 파이프를 설치하느가 하면
난 매일 불을 땔수 있는게 아니라서
보일러를 더 설치할 예정이었고
아궁이에 불을 때서 파이프의 물이 뜨거워지면
보일러 기름도 그만큼 덜 들 테니까
이제 사진인데
뜯는 사진이므로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겠지만
내 경험상 초심자들에겐 이런 사진만 해도
아주 큰도움이 될거라는 걸 아니까
전문가 들은 그냥 보고 웃으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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