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덩이를 파거나
나무를 자르거나
조용히 새소리를 듣거나
유니세프에 매달 약간의 지원금을 내거나
그래도 무엇인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적극적으로
주변을 돌보고 이웃을 생각하시는
그런 분들을 보면 죄스러워진다
무엇이 두려워서
이웃에게 좀 더 잘하지못하는것일까
자신만 절약하고 아끼는 것으로
세상이 좀 나아 질것이라 믿는 것인가
남을 설득하기가 두려운것일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좀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
실제 행하지 못하는이유는 무엇일까
오해에 대한 두려움일까
그저
분명히 힘들고 어려우실 테지만
그런일을 꾸준히
물 흐르듯이 그렇게 하며 사시는 분들을 보면
존 경 스 럽 다
우리나라는
그분들 때문에 건재하신 것이라 믿는다
낙도 오지의 등대지기 분께
산끝 오두막
깊은 산속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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