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끝집 만들기 1

 

아랫층 높이를 2 미터로 정한것은

사람키보다 약간 크게 하고 가능하면 전체 높이를 낮추려고

그랬던 건데

실수했습니다

문짝 틀깔지 합하면 높이가 2미터10 센치 입니다

10센티가 부족한것인데

실제로는 10센티가 부족한게 아니고 바닥에서

작업실 바닥까지 높이를 생각하면

강각재가 10센치이고 땅과 바닥 높이를 생각하면

적어도 30센치이상은 땅을 깍아야 합니다

 

모르면 쉽게 말할수 있습니다

포크레인 있는데 푹푹 까내면 되지

앞뒤 회전 공간이 없고 기둥사이로 바가지를 넣고 땅을 파내는것은

어렵습니다

포키가 잘못 회전 하다가 기둥이라도 치거나 밀게 되면

집 전체가 기울테니까

 

삽질을 시작합니다

돌이 반인 땅을  4미터 6미터 크기의 면적을

약 40센치정도의 흙을 퍼내기 시작합니다

 

일중에는 삽질이 제일 힘듭니다

다 퍼내는데 이틀이 걸렸습니다

 

 

 

 

원형절단기 숫돌을 다 썼습니다

산끝집을 짓는 동안에는 약 세개정도면 될거야 했는데

벌써 한개를 다썼습니다

아껴 써야 하는데

못도 뽑으면 다 모아 놓습니다

다시 펴서 쓰려고 합니다

아껴야지 그게 누구 것이든간에 물건은 아껴써야 하는거야

물이나 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껴써야 합니다

숫돌을 조금 더 쓰려고 했지만 더 굵은 강각재를 절단해야 해서

할 수 없이 교환하려 합니다

저 닳은 숫돌도 보관해 놓으면 이곳저곳 요긴하게 씁니다

못 대가리 문들어 진것 뾰족하게 만들때도 잘 씁니다

 

 

 

 

숫돌 교환 방법은 공구 사용편에있는데

생각난김에 한번 더 말씀드리면 저 톡 튀어나온 레바를 밀면

숫돌 날이 걸립니다

나사를 풀고 교환하면 됩니다

 

 

 

 

클램프란것은 무엇인가를 조이는 공구를 말하는데

저 클램프는 아주 좋은 물건입니다

값이 좀 나가기는 하는데 뒤편에 깔깔이 같은것이 있어서

일일이 나사 전체를 조이지 않아도 주욱 밀어서 고정한다음

나사만 살짝 돌리면 되는 아주 편하고 좋은 클램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