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깊은 생각을 합니다
무엇 무엇 답다
답다
이 짧은 한 단어를 깊게 생각하다보면
이 단어 하나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사람들은
아무생각 없이 쓴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이 가지는 의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름을 갖게 되면
그 이름에 걸맞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어른답다
어른인데 어린애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군인답다
군인인데 동네 건달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엄마답다
애를 낳은 엄마인데
처녀때같이 술먹고 놀러 다니면 안됩니다
아버지답다
아버지가 총각때처럼 술먹고
단란주점에서 여자들과 노닥거리면 안됩니다
늘 하는 생각인데
오늘 갑자기 안세영의 인터뷰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어른다운 어른도 없고
각자 자기생각만하는 인간들만 모였나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기사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어떤 공중파 방송에서도 방송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이런 비겁한 언론을 공영방송이라고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어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크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안세영이라는 젊은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생각해주고 대처를 했다면
그 젊은이는 저런말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협회 관계자들 어른들은 안세영이 마음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탐이 났나봅니다
대통령이면 대통령답게
장관이면 장관답게
별달고 있는 장군이면 장군답게
아버지면 아버지답게
아들이면 아들답게
물질이나 돈이나 메달을 탐내기 보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누가 내게 말했습니다
무엇무엇 답게라는
기준을 갖는다는것 자체가 편견이라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건 알겠는데
그래도 인간이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기준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을 무엇답게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보통의 인간들이 정해놓은 일반적인 상식기준을
무엇답게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여자답게
남자답게
그 기준을 무너트리는 순간
벌어지는 일들은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하고
여성과 격투기를 하면서 나 여자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보통의 여자가
이 성전환한 여자인척하는 남자를 힘으로 이길수 있나요
다른건 다른겁니다
다른것을 같다고 하면 안되고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변환자는 변환자답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어서 성변환을 했다면
여자도 아닌 남자도 아닌 변환자 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어린이 답게
곰은 곰답게
하늘은 하늘답게
신은 신답게
인간은 인간답게
그리고 우리는
다른이들이 우리와 다른 이름을 갖고 살아간다고 하더라고
그들을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합니다
각자
자기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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