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라고 하면 다 아는 해변인데
그곳에서 단 2키로 미터만 벗어나도
어딘지 모릅니다
내가 잔 다르크를 안다고 해도
잔다르크 엄마나 아빠를 모르는 것과 같은거지요
어찌보면
이순신 장군보다 이순신 장군 어머니가 더 훌륭하실지도 모르는데
경포대 유명한 호텔 앞입니다
그곳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보이는 바다입니다
바다 색자체가 다릅니다
예쁘지요
조금 더 올라가면
전쟁때나 봤음직한 초소가 보입니다
유적지 같은 모습으로 철망을 둘러치고 외롭게 서있습니다
다낭에 가면 꼭 둘러보는 산꼭대기 미군초소같은 느낌이지요
사근진 해변에 가면 바다색이 더 이뻐집니다
그리고 그곳에가면
굿당이 많이 있어서
정겨운 괭가리소리 북소리 굿하는 소리나 모습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번성하던 항구에는 어디나 굿당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다가 워낙 험하고 사람이 많이 죽는 곳이라 그랬을겁니다
경포대에서 20분 정도만 걸어다녀도 구경하실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산끝오두막입니다
몇해전 낙엽송 간벌하고 나서는 하늘이 좀 훤해 진것 같더니
다시 나무들이 우거지고 있습니다
숲이 우거져서 길도 좁아지고
다니는 길이라도 나무를 좀 잘자주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둘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