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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풀깍기

산끝 오두막 2020. 5. 28. 11:28

 

오랫만에 오두막 풀을 좀 깍으려 합니다

풀을 깍으면

개망초만 잔뜩 자라게 됩니다

신기한게 이 개망초는 잘라도 잘라도  잘 큽니다

신기하게도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는

개망초가 거의 없습니다

밭을 묵히거나

마당에 풀을 깍거나 한해만 지나면 개망초가

바로 여긴 내세상이지 하고 번성합니다

 

 

예초기는 잘 관리했는지

단번에 시동이 걸려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고성갔다가 거진갔다가 대진 들려서 양구갔다가 배타고 인제왔다가

지금 산속에서 예초기로 두시간째 풀을 깍는데 근육이 팔이 떨리네요

 

 

밥하려고 쌀을 씻는데

손이 얼마나 떨리는지 좀 쉬었다가 해야겠습니다

개망초는 자르고 민들레는 좀 남겨 두었습니다

그래도 개망초 보다는 민들레가 예쁘니까요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음블로그가 글입력이 힘들어서 네이버로 이사갈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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