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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산끝 오두막 2018. 4. 4. 09:44


산끝오두막에 심었던

사과나무 배나무를 모두 어머니댁으로 옮기려 합니다

고도가 너무 높고 추워서

또 관리도 잘 안되는 것 같아서 한곳으로 모아 두려 합니다


산끝오두막에 있는 배나무 두개는 얼었는지

아니면 뿌리쪽에 두더쥐굴 때문에 말랐는지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사과나무와 배나무 옮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밤나무 세그루는  잘 크고 있는데

그중에 한그루만 이식하려 합니다


사과나무는 

뿌리 안상하게 호미로  잘 캐냈는데

밤나무는 뿌리가 엄청 대단하게 뻗었습니다

봉고차 휀다 고치다가 리베도 없고 뭘 더 사와야 해서

내일하고 저녁먹기전에 묘목 잠깐 캐자고 시작한 일인데

쉽지 않네요 





땅파는 일은 봄에 해야 합니다

봄에는 슬슬파지는 땅도 여름이 되면 돌덩이같이 단단해 집니다

요즘같은 계절에는 호미만으로도 묘목을 캐 낼수 있지만

여름이면 어림없는 일입니다

일단 캐내기만 하면 포키가 어머니댁에 있으니 심는것은 쉬울것같습니다


작년에 밤나무에 밤이 하나 달렸었는데

뿌리가 자리잡을 만 할때 쯤 또 옮겨 심고 있네요 


처음부터 잘 생각하고 심지

그러게요

그때는 이렇게 될줄 알았나요 뭐

사는것은 다 그런거지요

앞으로 닥칠일을 

다 알면 사는게 재미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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