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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대 유압호스 교환

산끝 오두막 2012. 9. 17. 11:58

드디어 붐대 유압호스를 새로
찍어 왔습니다

(장비하시는 분들은 호스를 만들어 오는걸 찍어 온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런 부분은 간단한 곳이라 몇개의 공구면 금방 교환을 할수 있습니다

 

 

호스의 종류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도 천차 만별이고

그래도 괜챦은 호스입니다

가격은 길이별로 다르고 연결 소켓별로 다르고

가장 큰 가격의 차이는 품질보다는 동네의 차이입니다

아는집인가 아닌가의 차이도 크고요

 

 

 

 

다른 유압선이 자꾸 스패너 작업을 방해해서

주변에 걸리는 선은 고무바로 걸어서 당겨 놓고 교환합니다

제일 위에 꺽인 유압선이 창을 들어 내고 직결한 선입니다 

 

 

 

새지 않는 호스를 교환 해 놓은 것이면

잘 보관합니다

어떨때는 그런 것들이 응급시에는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깊은 산속이면 별게 다 도움이 되거든요 

 

 

 

 

말끔하게 교환이 되었습니다

직결했던 선들도 해체하고

유리도 다시 끼우고 콤프레셔를 동원해서 먼지 다 불어내고

걸레로 온통 유압오일이 범벅이 된 차도 닦고

 

 

 

 

 

 

이 장갑은

유압유가 흠뻑 젖은 장갑을 다시 끼우기 전에 한번 찍어 본것입니다

유압호스를 교환하면 장갑을 버려야 하는데

장갑이 아까워서 유압유에 기름에 젖은 장갑을 잘 두었다가 다시 끼고 합니다

그 기분은 좀 그렇습니다

미끈거리는 유압에 젖은 장갑을 다시 낄때 그 기분은 아시는 분만 아실 겁니다

 

돈이 없으니 아껴야지요

 

 

 

 

 

오랫만에 늦지 않게 마무리 하고

모닥불을 한번 피워 봤습니다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산속에는 밖에서 불 못피웁니다

산불이 무섭거든요

 

눈이나 와야 불을 피울수 있으니

지금 실컷 피워 봅니다

 

불이 따뜻합니다

어김없이 겨울이 다시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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