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는
아주 작고 하챦은 일들로 정작 중요한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프를 해야 하는데 점프선은 산아래 차에 있거나
용접을 해야 하는데 발전기에 기름이 떨어지거나
어떤 공구를 써야 하는데 공구가 어디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포키삽날을 작년에 만들어서 잘 사용하고
지난 여름에 바가지 이빨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끼워 두었는데
눈삽을 달아 보려고 눈속에서 억지로 꺼내서 눈을 털고
포키 바가지 앞에 놓고 이빨 볼트를 풀어 보려 했는데
바가지 안에 얼음을 깨낼수가 없습니다
이빨사이에 얼음과눈을 파내야 볼트를 풀고
볼트를 풀어야 눈삽을 끼울수 있는데
볼트를풀지 못했습니다
끌로 얼음을 깨내다가 해결책을 생각해 봤습니다
바가지이빨에 끓는 물을 붓는다
토치로 불을 붙여 얼음을 녹인다
아예 바가지 안에다 모닥불을 피운다
그만두자
그냥 퍼내면 되지
날 풀리면 교체하면 되고
눈삽을 잘 만들어놓고도 못쓰는 경우입니다
공구거나 장비이거나
있어도 아주작은 이유 때문에 못쓰게 되는경우가 이런 때입니다
구형 포키는 이빨이 캡으로 씌우는게 아니고
이빨 자체를 볼트로 바가지에 조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못쓰는 이빨에 가드레일을 잘라서 용접해 붙여서 눈삽을 만들었고
이빨 나사만 풀고 눈삽 이빨만 끼우면 바가지가 눈삽이 되게
만든것인데
그걸 조립을 못하게 된것입니다
단지 얼음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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