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삼이 덮개를 덮어야 하는때가 왔습니다
자동차 검사를 받고나서 덮개를 덮으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너무 무겁고 불필요하게 달린게 많고
윈치도 비딱하게 달려서 아예 내린김에 완전 해체 해서
다시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런걸 만들고 뜯고
다시 만들고 하면서 그런생각을 합니다
참 정성들여 만들었네
어떤때는
와 그때는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
아니
그때는 왜 이렇게 멍청하게 만들었을까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때
이 다음에 해야지 하면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지만
지금 당장 일어나서 해봐야지 하면
그 일은 남는 일이 됩니다
멍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산책을 하던가 책을 읽던가 용접을 하던가
아니면 명상이라도 하던가
적재함에 부착하는 지지대가 유(U)바라 끼우기 힘들고 무거워서 엘(L)바로 바꾸려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절단하고 엘바 잘라서 붙이면 되지 그랬던게 일이 점점 복잡해 집니다
윈치도 비딱하고 볼트도 맘에 안들고
이왕 뜯는김에 아주 해체해서 손봐야지 합니다
집짓는 일도 마무리가 안되었는데 딴짓을 하고 있습니다
엘바는 길이가 10 미터여서 봉삼이에 싣고 오지 못합니다
아쉽지만 5 미터씩 잘라서 가져왔는데 다행히 적재함길이가 254 cm 입니다
또 반으로 자르면 약간 짧지만 그런대로 적당합니다
산소절단기로 필요 없는 부분들은 다 잘라내고
윈치도 해체 하고 있습니다
엘바를 적재함에 고정하고 지지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혼자 무엇을만들때는 지지대가 곡 필요합니다
포키롤 들어 볼까 했는데 해도 지고 시동걸기도 귀찮고 그냑 각재로 대충 지지해 봅니다
밤 열한시까지 열심히 작업해서 덮개를 다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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