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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리 농사

산끝 오두막 2017. 5. 23. 08:47


어머니댁에 옥수수도 잘 크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풀을 또 열심히 깍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상추는 벌써 듣어 먹을 정도로 잘 크고 있고

토마토도 꽃이 매달렸습니다

꽃이 핀다는 것은  곧 열매가 매달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함박꽃도

하얗고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꽃은 하얗고

바람은 산들산들 불고 있습니다






쫑이도 털을 깍아주고 목용도 좀 시켜 주었습니다

목줄을 푸어 놓아도 멀리 안가도  농사짓는 내내 그늘에 앉아서 쉬거나

넓은 밭을 뛰어다니거나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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