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면 모종을 사오면
무엇을 샀는지 어디에 심었는지 얼마나 심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를 않습니다
올해는
영수증을 보관해 보려 합니다
주머니에 며칠을 넣고 다니다가 없어지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보간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와 친하셨던
동네분이 옥수수 모종을 내준다고 하셔서
몇판 얻어다 심으려 합니다
어머니는 대략 14판을 심으신 밭에
저는 세판만 심으려 합니다
1400개정도에서 300개로 줄였습니다
밭전체에 옥수수를 심는것이 아니라
가끔 옥수수를 심어서
아
옥수수 밭이구나 하는 정도만 하기로 했습니다
비닐 안 덮은 길이 더 많은 밭입니다
보통은 60고랑정도 될텐데 6고랑만 만들고
나머지는 그냥 길로 쓰려고 합니다
올여름에도 풀깍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릅은 한번인가 따서 직장동료들도 좀 주고
동네분도 나누어 드렸는데도 미처 따지 못해서
억세져버렸습니다
동네분들이 가지를 치면 두릅이 많이 퍼진다고 하시는데
퍼지는것이 벼로여서 그냥 두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