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서해 바다에 가서
배타고 싶다는데
세레스에 콤비보트를 싣고 그 먼거리를 가는게
힘들것 같아서
차를 중고 봉고3 트럭으로 바꾸었습니다
적재함 부식이 심해서 적재함만 새로 바꾸었는데
차가 새차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검증되거나 전문가의 의견이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봉고 3 는 늘 문제가 되는게 있는데
적재함이 쉽게 부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철판이 나쁜걸 사용한것도 원인이겠지만
제가 차를 자세히 살펴 본 바에 의하면
적재함 자체가 잘 못 만들어졌습니다
혼자 집을 지으면서 알게 된것인데
물이 고여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녹이 나거나 부식이 되거나 썩게 됩니다
이 적재함은 철판은
안쪽 평판과 바깥쪽 절곡판 두판을 레이져 압접으로 붙여서 만든것인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바깥쪽 절곡판과 안쪽 평판이 틈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물이 들어갑니다
아래쪽은 균일하게 용접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물 그릇이 됩니다
들어간 물은 쉽게 배출이 안되고 그냥 철렁거리면서 적재함 판대기 사이에
있게 됩니다
방수나 부식 방지의 기본 원칙은
물이 완벽하게 안들어가게 막을수 없다면 가장 신속하게
배수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안그러면
물은 반드시 나무를 썩게 하거나 쇠를 녹슬게 합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봉고3의 적재함이 녹이 금방 나는게 누구의 잘못일까
철판 만드는 사람일까
철판을 절곡하여 적재함을 만드는 사람일까
적재함에 페인트 칠을 하는 사람일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일까
보통은
이 세부적인 것들을 잘 구분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대표자만 비난 받게 됩니다
어머니가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 음식이 맛이 없다면
그 원인 이 뭔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머니에게
음식이 맛이 없다고투덜거리면 아주 간단합니다
물론
총체적으로는
어머니의 음식 솜씨가 문제가 되거나
재료이 선택이 잘 못되었다는 것은 맞습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부실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음식이 맛이 없는 거지요
여기서
어머니는 곤란함에 빠지게 됩니다
음식재료 마련에 필요한 돈은 한정 되어 있고
음식은 맛있게 만들고 싶고
무한정하게 좋은 재료를 살 수는 없는 형편이니
어려우실 겁니다
다들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면
적재함은 쉬이 부식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군용차는
제가 입대하기전에 10 년 된차를
제대후에도 10년을 본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사고가 나지 않는 한은
특수한 철판을 쓰는 것인가 봅니다
철판이 녹이나서
버리는 군인차를 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봉고3 부식방지를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물이 좀 덜 들어가도록
평판과 절곡판의 틈을 실리콘으로 가능한 막아 보려 합니다
두번째는 아래용접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구멍을
확보해 두려 합니다
잘 되어서 부식이 안되면 좋겠고
잘 안되어도 그냥 둔것 보다는 덜 부식이 될거라고 위안해 봅니다
적재함 뒷판 절곡부와 안쪽 평판 사이가
많이 떨여져 있습니다
저 안쪽에 벌어져 있는 틈을 메우고
아래쪽에는 배수 구멍을 조그맣게 내어
두판 사이에 물이 고여 있지 않게 해 보려 합니다
물론 철판 자체가 나쁜 철판이어서
녹이 나기는 할거지만 시간을 좀 벌어 보려 합니다
결과는 금방 알수 없는 일이니
그냥 그게 될까 안될지도 모르쟎아
그렇습니다
누굴 탓하지는 않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