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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 전기배선

산끝 오두막 2017. 11. 10. 09:28



오늘은 봉고차 후미등 배선을 손보려 합니다


자동차 검사 받을때 후미등이 안들와서

검사하시는 분이 일단 번호등 선을 따서

후미등 들어오게 하고는 검사를 해주었는데

언제 한번 손보라고 하셔서 배선을 점검해 보려 합니다


철판 녹난것을 에프알피로 때웠는데

또 다른 곳들이 부식되고 있습니다

아예

철판을 잘라 만들어 새로 후미등 틀을

달아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이러 다가는

녹이나고 썩어서 너덜거리는

봉고차를 다 철판이나 에프알피로 때우게 생겼습니다


생각을 좀 해봐야 겠네요




전기배선을 하는데 선을 벗겨서

꼬은 다음 절연 테이프를 감아도 되는데

소켓에서 나온 선이 짧게 끊어지면

두선을 맛대고 꼬을 수 없어서

납땜을 하고 있습니다


테스터기로 전압 측정을 하는데

테스터기가 먹통입니다

먼저 이상한 숫자가 나와서

테스터기 내장 건전지도 교환했는데

무슨일이지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테스트 할때 접촉하는 두 단자중 빨간선인

플라스단자가 빨간 손잡이 속에서 납땜이 떨어졌습니다

  

납땜기 예열해두었던 김에

테스터기 단자도 납땜을 하면서

횡재했네

이런걸

일거양득이라고 하는거지

일타 이피고




봉고차 적재함 덮개틀

내부도 전기 배선이 많습니다

윈치를 작동시키는 배선과

겨울에 쓰는 이동식 집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선

그리고 내부에 등을 밝히는 소켓도 있는데

이번에 틀을 고치면서

어지럽던 전기 배선을 깔끔하게 벽속에

깔끔하게 넣고 정리 했습니다







낙엽송이 아주 노랗게 변해서 바람에 눈처럼 날립니다


산속에 살아보니

저 나무가 왜 이름이 낙엽송인지 알 것 같습니다

모든 나무잎이 떨어지고

마지막까지 녹색으로 버티다가 겨울의 시작에서야

마지막 낙엽이 지는것을 보면서

아 그래서 낙엽송이구나

남들은

소나무의 한종류라고 생각하지만

나도 낙엽이 지는 나무입니다

그런 모양입니다


살아오면서 머리를 들어

파란하늘을 보면서

진심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하면서

바라보는 때가 몇번이나 있을까


하루에 한번 이상은 하늘을 봐야지

그리고

그 것이 무엇이던지

이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고맙다고 

생각하며 살아야지


낙엽송이 겨울이 왔디고 말해줍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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