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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 덮개 고치기

산끝 오두막 2017. 10. 26. 09:42


봉고자 덮개 본체는 75미리강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트를 윈치로 끌어 올릴때 50미리 강관을 약할 것같아서

75미리로 햇는데 그러다 보니 무게가 엄청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보조 파이프는 20미리 강파이프로 만들었는데

벽체용 합판을 붙일때 20미리 하우스강파이프에는 피스가 잘 박히지만

75 미리 강관에 잘 안박혀서 벽체용 합판을 구멍을 뚫어서 철사나 반생으로 묶었는데

차량이 진동하고 바람에 덜렁거리면 묶은 철사가 늘어나서 바람에 펄렁거리고

덜컹거려면서 부딛치는 소리고 나고

그래서 브라켓을 만들어 부착하고 벽쳉ㅇ 합판을 피스로 고정하려 합니다

 

버리는 씨형강을 주워와서 절단하고 있습니다





50*25미리 씨형강을 절반을 잘라서 토막을 내고

날카로운 곳은 갈아서 매끈하게 만들어 75미리 강파이프에 붙이고

이곳에 벽체용  합판을 피스로 고정하려 합니다





작은 것들을 만들자면 손이 많이 갑니다

나중에 손을 다칠수도 있어서 일일이 모서리를 그라인더로 다 갈았는데

의외로 이런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오늘도 해가  지고 잇어서 벽체용 합판을 붙여 보지는 못할것같습니다




각 공간에 기둥마다 두개 바닥틀에 두개

계산해 보니 24개가 필요한데

일단은 바닥가 가장끝 기둥만 붙보기로 했습니다   




쇠마다 재질이 달라서 구멍이 잘난는 쇠가 잇고

피스를 박으면 부러지는 쇠가 있습니다

단조한 쇠나 스테인리스합금 계통은

피스를 박으면 들어가다 부러집니다

이럴때는

미리 드릴로 작은 구멍을 내고 박으면 피스가 안 부러지고 잘 박힙니다


여하튼 이 씨형강은 피스가 잘 박히니

동그란데다 쇠가 단단한 75미리 강관에 합판을 철사로 구멍을 내서

벽체용 합판을 고정하는것보다는 단단할 거라 생각합니다





중간 곡선 부분도 좀더 튼튼하게 하려고 지지대를 보강했습니다


계속 고치면서 그런생각을 합니다

점점 무거워지는데 어떻게 올리지

몇가지 방법들을 머리속에 정리해 보며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해보자

안되면 이렇게 해보고

그건도 안되면 이렇게 해보지뭐

어떻게든 될거야


덮개도 너무 낡아서 할수 없이

거금을 들여서 주문했습니다

수제작이라 3*4.3 미터 1개 2*2미터 짜리 한개

두개를 주문했는데 16 만원이랍니다


그래   

10 년은 쓸텐데 일년에 만육천원이야 투자해 줘야지

그러면 너는 10 년은 살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는건가봐

아니 꼭 그런건 아니지만

내일 죽는다고 오늘 사과나무를 안심을 건 아니거든

내일 죽는다고 해도 나는 오늘 씨앗을 뿌릴거야

나무도 심을거고

언젠가는 다 죽어

언제 죽는지 아는사람은 아무도 없어

물론

암에 걸려서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으면 알수 있겠지

만약 내가 그렇다고 해도

1 년을 선고 받았다고 해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고 싶으면 오늘 심을거야

사과를 내가 못먹으면 어때

누군가는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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