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에 시간을 잠깐 내서
봉고차 덮개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생각은 덮개를 바로 세우고
봉고차를 딱 맞게 가져다 대고
지레로 들어 올린다
아니면 윈치를 연결해서 끌어 당긴다
봉고차 덮개 보온재 덮을때 튀어나온 나사못들을 절단했습니다
나중에 해야지 그러다가 깜빡하면 손을 다치거나 하거든요
힘으로
들어 세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림없습니다
풍향계 기둥에 도르레를 걸고 잡아 당겼는데 그래도 힘이 좀 부족해서
밧줄을 길게 해서 봉고로 잡아 당겨서 세웠습니다
봉고차 적재함에 올리려고 힘으로 애를 쓰다가
사람힘으로는 못 들어 올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당에 놀고 있는 갤로퍼를 동원해서 밧줄로 묶어서
잡아 당겨서 어렵게 끌어 올렸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볼트 구멍내서 봉고차 적재함과 틀을 고정하고
새로 구입한 덮개를 덮으면 됩니다
말은 이렇게 간단하게 했는데
해떨어지고 밥도 안먹고 꼬박 밤 11시까지 작업을 해서
덮개를 대충 덮었습니다
아침에 차를 끌고 출근해야 해서 작업을 마루리 해야 했습니다
아침에 보니 깜감한 밤에 헤드렌턴쓰고 작업한 티가 납니다
나중에 여유로울때 다시 깔끔하게 정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지 봉고덮개 고치는 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