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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7. 7. 12. 11:45

어제는 비맞으면서

콤비 보트를 내렸는데

오늘은 날이 개어서 선외기면 놀러갔다온 물건들을

털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말려서 다시 집어 넣으려 합니다


언제 밀린 빨래도 해야 하고

놀러 갔다온 것들도 빨고 말리고 해야는데

장마철이라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일단은

보트에 관련된 물건을 다 내리고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쓰던 기계는

소금물에 부식이 잘됩니다

가능하면 소금기를 다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연료통에 연료가 다 될때까지 시동을 걸어 두었습니다


올해는

호수건너땅을 가보려 할때 한번 더 써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싣고 다닐까 하다가 매일 출퇴근하는 비포장 임도에서 덜컹거리면

망가질까봐 무겁지만 내려 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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