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블 영화를 보지 않습니다
저는
영웅에 환호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장미보다 들꽃을 좋아합니다
저는
폭포보다 조용히 흘러가는 물을 좋합니다
영웅이 되고싶어하는 사람은
영웅을 좋아합니다
보스가 되고 싶은 사람은
보스를 좋아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부자를 좋아합니다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영웅도 아니고
보스도 아니고
부자도 아닌데
왜 그들을 좋아하고 따를 까요
그 영웅이
일반인인 나를 강제로 끌어다가
갑옷을 입히고 나와 아무상관없는 적을 향해
활을 쏘고 창을 던지고 칼을 휘둘러 죽이게 하는데
그 영웅에게 환호 합니다
그 보스
나를 조폭에 가담하게 하고 싸움을 가르쳐
상인들 돈을 빼앗고 여자를 성매매하도록 시키는데
그 조폭 보스에게 환호합니다
그 부자들
혼자 모래사막에서 부자가 될수 없습니다
일반인인 나의 노동과 다른 어리숙한 사람들의
헛점을 이용해서 부를 축척하는데
그 부자들에게 환호합니다
자기도
그렇게 될수 있을거라고 믿는건가요
아니면
그렇게 될수 없다는걸 아니 대리만족인가요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알렉산더라면 병사들에게
전쟁에 나가서 적을 죽이라고 명령 할수 있을까
못 할 것같습니다
내가
조폭 보스라면 조직원들에게
상인들에게 보호비 뜯으라고
예쁜여자 잡아다가
성매매해서 돈벌어 오라고 명령 할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습니다
내가
부자라면 일반인들 유독가스 나오는
공장에 몰아 넣고 폐암 생길지도 모르는
제품생산하라고 명령 할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
맞아
그래서
너는 영웅 안될거고 보스도 안될거고 부자도 아닌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