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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산끝 오두막 2022. 5. 31. 08:57

직접 판자를 주워다가 만든

밥상

20년을 쪼그리고 앉아서 쓰던 밥상

이젠 쪼그리고 앉는게 힘이 들어서

다리를 달고 있습니다

 

목욕탕 의자를 놓고 밥을 먹던

그 밥상

이젠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으려 합니다

 

 

 

와우

참 편하네요

쪼그리고 앉지 않는다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편한걸

왜 아무 생각없이

쪼그리고 앉아서 밥을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밥상이

식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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