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없는 곳에
컨테이너에 지붕 덮고
밧데리 전기를 이용해서 물끌어 올리고
수도시설 전기시설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붕은 다 덮었고
맑은 계곡에서 물을 끌어 올려
컨테이너에서 사용하도록 준비해 드렸습니다
소요경비는
지붕재는
알판넬 3.5미터 16장 대략 60만원 정도이겁니다
강각재 50*50 1.4티 6미터 20본 대략 50만원 정도이고
엘바 유바 직결피스 접시머리피스등등 15만원
전기시설은
밧데리 300암페어 대략 30 만원
인버터 20만원 발전기 20 만원 각종전선 콘센트 계측기 약 15만원
수도시설은
액셀파이프 한롤 얼마였지 모르겠네
수도꼭지 액셀부속들 약 10만원 양수모터 25만원
대략 300만원 정도의 총 자재비가 소요되었습니다
물론
15미리 강파이프나 클립 비닐등은 가지고 있던것들을
봉고에 싣고가서 만들어 드렸습니다
소요일수는 연속하면 약 3일정도가 걸린셈인데
계속 하는 게 아니라 주말에 잠깐 주중에 짬날때마다 했던 것이라
약 2주가 소요되었습니다
사용된 공구는
발전기 10키로와트 용접기 절단기 충전 드릴이 전부입니다
각종 수공구들 펜치 스패너등도 필요하긴 합니다
사진을 안찍은 이유는 제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것이 아닌데다가
제마음대로 사진을 올리거나 하는것은 예의가 아니니까요
남의 차
남의 물건을 아무도 모른다고
자기것인것처럼 인터넷에 올리고 뻐기는 사람들 보면
얼마나 갖고싶고 자랑하고 싶으면 저럴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집주인은 이렇게 까지 편하게 하려던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물은 길어다 먹으면 되고
전기는 밧데리 하나만 있어도 불텨고 책읽는데 불편하지 않답니다
그래서
최소한 사람이 살아가려면
남들이 가진것에 20퍼센트 정도는 갖추어야 좀 편하다다고
제 기준에 20퍼센트는
지붕이 있어야 하고
전기는 밤에 불켜고 핸트폰 충전하고 물 퍼 올릴정도는 되어야 하고
물은 집앞에서 바로 쓸수 있는 상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는데
더 이상은 필요 없겠지요
물론 저처럼 겨울에도 사실거라면 난방이 아주 중요하지만
겨울에는 안 사신다니 난방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거리가 제가 사는곳에서 두시간이 넘는 거리여서
봉고트럭에 장비 가득싣고 다녀오는것도 일이긴 합니다
여하튼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젠 따뜻한 물을 쓸수 있게 해드리면
생각한 만큼의 전기없는 곳에 집짓기는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그 일로 바빠서
제 일상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