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다닐때 쓰는 모자입니다
챙이 넓고 모자 옆이 망으로 되어 있어서
시원합니다
값도 저렴하고 출장중 잃어버려도 부담이 없습니다
직원들이
밀리터리 스타일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아닌데
가끔은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으로
상상하고 규정을 짓습니다
밀리터리 스타일을 좋아하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구하기 쉽고 저렴해서 잘 쓰는것 뿐입니다
만약
가격이 저렴하고 비슷한 형태로 다른 멋진 다자인의
모자가 있다면 저것을사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모자를 쓸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이상한 모자 나는 별로인데 좋아하는 사람도 있네
돈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저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직업 특성상 구두는 없습니다
등산화나 트래킹화가 많습니다
사무실에서 숫자와 씨름하는 것도 하는 일이지만
그것보다는
산속이나 강으로 숲을 헤메고 다니는 일이 더 좋습니다
등산화 일년에 한켤레 이상 쓰는데
겨울용 여름용 두켤레를 그렇게 씁니다
혼자 산속에서 집을 짓기 때문에
안전화나 등산화를 사무실에서 신다가 닳게 되면
집으로 가져가 너덜거릴 때까지 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