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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캐쳐

산끝 오두막 2016. 7. 22. 10:10

 

미국에 처음 갔을때 사온 겁니다

여행을 가면 무엇을 잘 안사는 편입니다

별로 필요한 물건들도 아니고

예전에 우리나라 산돌아 다닐때는

등산로 입구에서 손수건겸 등산지도를 팔았는데

그것을 모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네비가 지도가 잘 되있으니

그런것은 큰 소용이 없지만

그 시절에는 잘 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물건이었습니다

 

풍경소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우리나라 절 풍경소리는

약간 각성의 느낌을 주는데 반해

파이프에서 나는 풍경소리는 그냥 휴식의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파이프로 된 풍경을 하나 사왔는데

거의 10년이 지나다보니 끈이 삯아서 파이프는 하나 떨어지고

고치기로 했습니다

햇빛에도 잘 안삯는 줄이 뭘가 생각하다가

낚시줄로 묶기로 하고 파이프가 하나 부족한것은

캠핑텐트용 알미늄 파이프 남은 것을 잘라서 구멍을

내고 달았는데 굵기가 다르니 소리도 약간 다릅니다

소리가 이 정도면 괜챦아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비가 온다더니

구름이 습기를 먹었나 봅니다

저녁 노을이 볼만 합니다

와 불타네

오늘도 하루 열심히 잘 보냈나

그래 생각했던것 다 했고 안다치고

무사히 하루가 잘 지나갔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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