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추가 풍년이랍니다
풍년이면 풍년이라서 걱정이고
흉년이면 흉년이어서 걱정이고
대추를 털때는 가시를 조심해야 합니다
나무가지에 가시가 의외로 날카롭고
찔리면 몹시 아픕니다
보통때는
반가마니가 채 안되는데
올해는 한가마니가 넘습니다
참 풍년은 풍년인가 봅니다
가마솥에 물을 끓이고
대추를 삶고 있습니다
삶는게 아니랍니다 소독차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한번 슬쩍 데쳐 주어야 속이 맛있게 마른답니다
이제 하우스에 널었습니다
말리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