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댁 입구입니다
단풍나무가 예쁜 곳입니다
이 곳을 지날때마다
어머니가 내려다 볼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미소지으며 손을 흔드실 것같은 느낌
다시는 어머니를 볼수 없는게
믿겨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어머니 생전에
지어 드렸던 닭장이 두개 있는데
소기르는 축사에 닭방ㅇ르 만들어 드렸었습니다
닭장을 해체하려 합니다
닭장을 혼자 해체하면서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문은 이쪽에 달아주렴
지붕도 망을 설치 해야지
매가 닭을 잡아먹거나
살쾡이가 지붕없으면 타넘어 들어 온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잘 해주고
그 누군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나를 잘해주세요
내가 이런걸 바라니 이렇게 해주세요
어머니는
당신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괜챦다
네가 하고싶은대로 하렴
살짝 슬픈 마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