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힘들었네
그렇다면 즐거움도 한번 누려야지
노을 보러 가자
뽀르레기 시동걸어서
바람도 시원한 숲속길을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노을은 이맘때가 제맛이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와
정말 멋있는데
노을을 본다는것은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고 멋진 일입니다
생전에 어머니가 많이 아프셨을때
어머니를 모시고 마지막 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는데
그때 함께 바라본 노을이 지금도 눈에 남아 있습니다
노을은
제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마지막이면서 새로운 시작이고
마지막도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습니다
언제나 가슴이 먹먹한 느낌을 주는 경치입니다
이 세상에 인간이 만든
멋진 예술작품이라던가
멋진 건축물이라던가
여하튼
어떤 인위적인 것들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일출과
노을중 어떤게 더 좋은가한다면
저는 노을입니다
마지막이지만
마지막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갖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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