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하다
눅눅하다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어떤 곳에
습기가 많으면 이끼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는 썩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습도가 높은것 축축한것을 싫어하게 됩니다
그래서 뽀송하게 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이런 생각이 이상하게 발전하면
뽀송하다가 곧 건강하다로 발전합니다
웃기는것은 인위적으로
뽀송하게
혹은 촉촉하게
그렇게 만드는게 더 나쁠지도 모른다는 생각 해본적 없을겁니다
뽀송하거나 축축하거나 적당해야 합니다
와 어려운 이야기인데
적당한게 어느정도일까
여기서 적당하다의 기준은
늘 자연적인것을 이야기합니다
인위적이 아니란 뜻입니다
독약을 먹어서 위독하다 그러니 해독제를 먹는다
안먹어도 되는 술을 먹어서 간이 나빠졌다
그래서 보약을 먹는다
인위적이란 그런 뜻입니다
스스로 망가트리고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것
그냥 가만히 있으면 중간입니다
그게 자연적이란 뜻입니다
장마철에
또는 지금같이 비가 계속내리면
습도가 87퍼센트넘어서 90퍼센트까지 올라갑니다
와 이불이며 옷이며 다 축축하겠네
네 그렇지요
습기제거제를 써
아니면 제습기를 사던가
아니요
건조할때는 습도가 20퍼센트도 안됩니다
그땐 또 가습기를 써야 할까요
그럼
전 아닌거같아요
일년을 하루나 한시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아니면 10 분이거나
5분단위로 가습기 틀었다 제습기 틀었다 그러면
옆에서 누가 쟤 미쳤나 그럴겁니다
비올 땐 축축해야하고
겨울에 봄에는 건조하고 뽀송해야 합니다
일년 길지 않은데 며칠 축축하다고 건강에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일년 길지 않은데 봄에 며칠 건조하다고 피부에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30년을 제습기나 가습기나 얼굴에 크림 한번 바른적 없어도
피부에 뭐 나거나 트거나 습도가 높다고 건강에 무슨 이상이 생긴적 없고
이불 축축하다고 피부에 문제 생긴적이없습니다
너만 특별하게 피부가 건강한가 보네
아닐겁니다
저만 아니라인간은 원래 자연에 잘 적응하게 진화했으니까요
그냥 간단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방에 습기 제거한다고 그 습기 사라지는게
내방에 습도 높인다고 그 습기 생기는거 아니라고
내가 버리면 누군가는 그걸 가져가야하고
내가 가져오면 누군가는 그걸 내놓아야 하는거니까요
자연적이라면
그냥 거기 있는거니까 남도 나도 공평한거라고
습도에 너무 민감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축축하다고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라고
그거 건강에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라고
굳이 제습기쓰거나 가습기 쓰거나 억지로
습도를
내맘에
내생각에
언론의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건강에는 큰지장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전자제품 파는회사나
언론이나
습도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다 물건 팔자고 돈벌자고 뽀송해야 건강하다 이렇게 선전하는 걸 겁니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건강에 별로 지장 없이
굳이 큰돈 들이지 않아도 살아가는게 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