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곳에서
사람이 살아가자면
반드시 난방을 해야 합니다
인류가 불을 발견한 뒤로 인간은
털이 없어도 추운 곳에서 생존할수 있도록
진화 할수 있었을 겁니다
북극곰이나 고래처럼 정온 동물이면서도
두꺼운 털이나 두꺼운 피하 지방 없이도
추위해 동해를 입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온전히 불의 덕분 일 것입니다
그 뒤로 불을 난방에 이용하는 방식은
점점 진화를 거듭하게 됩니다
불을 직접 때서 열을 사용하는 방식은
번거롭고 냄새나고 화재 위험이 높으니
직접 불을 이용하는 방식에서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난방이 발전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구들을 놓고 아궁이에 직접 불을 때는 1차적인 난방에서
방바닥에 난방수관을 깔고 물을 덥혀서 순환시켜 방바닥을 덥히는
2차적인 방법으로 진화 하게 됩니다
구들에 불을 때서 방바닥을 가열하는 방법과
난방수를 가열하여 순환 시키는 방법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구들에 불을 직접 때는 경우의
장점은
물이 없으니 관이 얼 우려가 없고
아무때나 필요한 경우에 때면 됩니다
전기가 없어도 되고
마구 때면 찜질방처럼 온도를 올릴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불을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연기냄새를 몸에 달고 살아야 하고
장작을 패야 하거나 아궁이 재 청소를 해야 하는등
번거롭습니다
굴뚝청소를 해야 하고 심할 경우 아궁이와
불구멍을 몇해에 한번은 손보아야 합니다
불을 땔때만 뜨겁고 시간이 흐를수록 추워집니다
한번 불을 때면 3일이 따뜻하다는 구들도 연구하시는 분도 계시고
열 축척을 위한 복층 구들도 연구하시곤 하는데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른다면
1만큼 불을때고 10만큼 따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도 10을 때고 1씩을 오래동안 유지시키는방법들일 것입니다
난방수를 사용한 방바닥 난방의
장점은
깨끗합니다 편안합니다
석유보일러라면 석유만 잔뜩 넣어 놓고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재청소나 굴뚝 청소 오래도록 안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장작 보일러라고 해도
요즘은 전자동식이 되어 아궁이처럼 불을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은
구조가 복잡합니다
가격이 비쌉니다
전기가반드시 필요합니다
가동하지 않고 추운날 그냥 두면
물이 들어 있는 모든 관들은 얼어터지게 됩니다
어떤 부분이라도 얼어 터지면 비싼 돈을 치르게 됩니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계속 일정한 온도 이상으로 가동 시켜야 합니다
어디에 멀리 떠나면 얼어터지지 않을까 기름이 떨어지지 않을까
계속 걱정 해야 합니다
만약
계속 사람이 지내는 집이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당연히 보일러로 난방을 해야 합니다
깨끗하고 편하고 아무때나 집에 들어가면 훈훈하고
그렇지만
혼자 사시거나 집 비우는 날이 많거나
물 얼어 터질까 기름 떨어질까 불꺼질까
걱정이나 불안이 많으시다면
그리고 저 같이 전기가 없다면
또는 조금 불편해도 마음이 편하고 싶다면
그냥 직접 불때는 난방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할때만 불을 때면 되니까
난방에 대한 생각은
장작 난로 온수난방 석유 보일러
장작 보일러 등등
두 바퀴를 돌았는데도
제자리가 돌아 오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얼까봐 걱정하는게 부담스러웠고
돈이 없다는게 그 주된 이유였습니다
무슨 환경이니
건강이니 그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신석기시대 인류마냥
추울때 그냥 직접 불을 때서
추위를 면하는 방식이
제게는 가장 훌륭한 난방 방법이었습니다
산속에서
난방을 생각하시면 많은 생각을 하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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